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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 Gott, der in mir Gutes schafft!

2013년 10월 29일

착한 사람은 만남으로 행복하고 곁에 둠으로

선을 이루고 함께함으로 축복을 만들어 냅니다.

 

한 노인이 쓸쓸히 집 앞 잔디를 손보고 있는 데

마침 건강을 위해 걸어 출근하던 한 교수가 그와

눈이 마주치자 눈인사를 합니다.

두 사람은 어느 덧 가까워졌고 교수는 틈날 때 그

노인을 찾아가 잔디도 깎아 주고 커피도 마시며

2년을 넘게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 노인을 볼 수 없자 강의

가 끝난후 그 집을 방문하였는데 전날 밤 그 노인

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게 돕니다. 급히

장례식장에 찾아가 조문을 하면서 그 외롭게 여생

을 마친 분이 바로 코카콜라 회장을 지낸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저의기 놀라게 됩니다.

한 유족이 그에게 다가와 ‘회장님이 당신에게 남기

신 유서입니다!’라며 봉투를 건네자, 그는 그 유서를

보고 더 놀라게 됩니다.

 

‘나의 친구 레이니..고맙네. 그동안 2년도 넘게 내가

외로울 때 날 찾아주고 대화의 벗이 되어준일..함께

커피를 마시며 나눈 대화들..특히 잔디도 깎아준 일..

이 모든 것 고마웠습니다..작지만 내 마음을 담아

당신에게 25억달러와 코카콜라 주식 5%를 유산으로

드립니다.’

 

그는 유산으로 받은 전액을 자신이 몸담고 있던

에모리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았고 그의 공로를 인

정해 그 대학의 총장으로 추대됩니다. 그 교수가 바

로 학자며 목사며 정치가인 주한미국대사였던(1993-

1997) 제임스 레이니입니다.(새벽편지에서인용)

 

 

바울 사도에게 순교의 시간을 느낄만한 징조가 보일

가장 어려운 때 그는 로마 감옥에서 빌립보 교우들을

향해 보낸 서신에서 유독 기쁨을 많이 강조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으로 성도의 실존을 밝혀줍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

 

– 내 속에 주의 영이 살아 계신다는 것

– 주의 영이 내 속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다는 것

– 주의 방법으로 주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

 

 

초대교회사를 주도해 나갔던 인물들 중,

가장 특이한 분이 바로 바나바입니다. 그의 존재를

한 구절로 정리한 말씀이 있습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더하더라’ 행11:24

 

 

주의 부르심을 받고 일할 사람은 누구나 성령과 믿음

과 지혜와 체험과 간증이 넘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그 모든 것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보

다 앞선 그의 신앙적 덕목을 ‘착함’에 두고 있습니다.

 

마태도 같은 맥락에서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로..’

충성된 자가 되기 전,

착한 사람이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었기에

교회가 수많은 사람들로 차고 넘칠 때 누가 무슨 말

하지 않아도 매일 떡을 떼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며

너무도 많은 재정이 필요함을 알기에 지나치지 못하

고 자기 재산을 처분하여 사도들 발 앞에 둡니다.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났지만 아직 그의

개종이 의심받는 처지에 있을 때 모두가 경계하는

그를 찾아가 위대한 사도로 만든 사람이 바로 바나

바입니다. 그것은 주의 영이 그의 착한 심성을 사용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9

 

 

이 시대는 착한 사람이 버티기 힘든 세상이라고

말할 만큼 타락해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은 아무리 교묘해도 패배의 영입니다.

 

영적세계에서의 가장 강한 힘은 진실과 착함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속에 내주하셔서

그의 착함을 주도해 가시기 때문입니다.

 

 

빌1:6 / 주일설교 새벽묵상

 

#말씀묵상